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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다 정확한 ‘로봇인공관절 수술’로 환자 맞춤형 치료 가능해

2024-02-14 hit.614

보다 정확한 ‘로봇인공관절 수술’로 환자 맞춤형 치료 가능해


은퇴 후에도 건강하고 활동적인 삶을 이어가는 노년층이 늘어나면서 관절건강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인공관절의 품질과 정밀성이 향상됨에 따라 인공관절수술로 건강한 무릎을 되찾기 원하는 노년층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22년 무릎 인공관절 치환술 시행 건수는 12월에 1만 2937회를 기록하며, 9월에 비해 68% 증가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무릎 인공관절 치환술은 보존적 치료로 개선되지 않는 말기 퇴행성관절염에 효과적인 치료법으로, 무릎관절의 일부 또는 전부를 제거하고 인공관절을 삽입함으로써 관절 통증을 개선하고 움직임의 제한을 해소한다.


최근에는 수술의 정밀성과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로봇을 이용한 인공관절수술이 시행되고 있다. 그 중 대표적인 인공관절수술로봇 ROSA의 경우 3D 영상을 통해 환자 개개인의 관절 상태에 대한 정밀한 데이터를 파악할 수 있다. 또한 수술과정에서 최소한으로 뼈를 절삭해 인대, 신경 손상을 줄여 빠른 회복을 기대할 수 있으며, 정확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해 의료진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것이 특징이다.


평촌우리병원은 무수혈 무릎인공관절수술에 대한 오랜 노하우를 기반으로 인공관절로봇 로사를 접목해 환자의 수술 후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무수혈 인공관절 수술’은 수혈로 인한 후유증이나 부작용을 줄여, 고령의 경우에도 수술이 가능하게 하는 수술법으로, 합병증의 원인이 되는 감염이나 발열, 오한등을 예방할 수 있다.


또한, 수술 후에도 피주머니를 착용하지 않아 2차 감염과 보행에서 자유롭기 때문에 조기 재활 및 빠른 일상 복귀가 가능한 것 역시 큰 장점이라 할 수 있다.


평촌우리병원 박광열 병원장은 “인공관절수술 로봇 ROSA는 실시간 센서로 환자의 무릎 정렬 및 움직임과 연부 조직의 긴장도를 매핑해 줌으로써 정확도와 균형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으며, 가상시뮬레이션을 비롯해 기존의 1°, 1㎜ 보다 더욱 미세한 단위로 각도와 간격을 조정할 수 있어 수술 정확도가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박 병원장은 “로봇수술이라고 하지만 의료진이 수술 전 과정을 직접 집도하며 로봇을 제어해 진행하기 때문에 집도의의 충분한 경험과 노하우는 여전히 중요한 부분이다”고 덧붙였다.


​출처 : https://www.vegannews.co.kr/news/article.html?no=178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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