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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절개 무수혈 인공관절 수술 통해 부작용 줄인다

2021-07-22 hit.377

최근 의학기술의 발달로 인공관절의 품질과 정밀성이 향상됨에 따라 수술 후 합병증 발병률이 크게 감소하고 있다. 2020년 무릎 퇴행성관절염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 수는 277만여 명으로, 이 가운데 인공관절 수술을 받은 건수만 한 해 12만 건에 달한다. 그만큼 과거에 비해 보편화 되었으며 그 효과 또한 인정받고 있다.


한국보건연구원이 무릎 인공관절 치환술을 받은 환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환자의약 90%가 수술 후 통증이 확실히 감소하고 무릎 기능도 좋아졌다고 답했으며, 보형물과 수술 기법이 발전하면서 수술 성공률 또한 높아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인공관절 수술을 두고, 20세기 정형외과학 분야 최고의 수술효과를 보여주는 치료법이라고 표현한다.


하지만 인공관절 수술은 수술 부위에 혈액이 고이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피주머니 관으로 혈액을 배출하기 때문에 수혈이 필수적인 고난이도의 수술이다. 특히 인공관절 수술을 받는 환자의 대부분은 연령대가 높아 젊은 층에 비해 수혈로 인한 혈액형 부적합과 알레르기, 세균감염 및 혈관 색전증 확률 증가 등의 부작용에 노출될 확률이 높다.


수혈에 사용되는 혈액이 다양한 검사를 거친다 하더라도 다른 환자의 몸에 들어 갔을 때 크고 작은 면역 반응을 일으킬 수밖에 없다. 수술 과정에서 수혈을 받은 환자들이 발열, 오한, 알러지, 저혈압, 구토 등 크고 작은 불편과 부작용을 호소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최근에는 코로나로 인해 혈액 부족 사태가 발생하고 환자의 수혈을 위해 보호자가 지정 헌혈을 해야 하는 어려움이 발생하면서 무수혈 인공관절 수술의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평촌우리병원 조인호 원장은 “무수혈 인공관절 수술은 기존 수술법에서 발생하는 부작용을 대폭 줄여 수혈로 인한 부작용이나 동반되는 합병증, 감염 없이 안전한 수술이 가능하다”며, “뿐만 아니라 수혈 준비가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환자들이 수술 시 느끼는 부담이 비교적 적고, 고령의 경우에도 수술 다음날이면 멀쩡하게 일어나 입원 전의 컨디션을 되찾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과거 무릎 인공관절 수술은 수술 시 15~20㎝를 절개해야 했지만 무수혈 인공관절수술은 10~12㎝ 절개만으로도 충분하다. 2~3시간 걸리던 수술 시간도 1시간 30분 이내로 크게 단축됐다. 절개 부위가 작아지고 수술 시간이 짧아지며 출혈량도 거의 없어 면역력과 체력이 크게 떨어지지 않고 편안한 상태가 유지된다. 수혈이 어려운 희귀 혈액형 보유자나 종교적 이유로 인한 수혈 거부자도 문제없이 수술이 가능하다.


수술 후에도 피주머니를 착용하지 않아 2차 감염과 보행에서 자유롭다. 그로 인해 조기 재활 및 빠른 일상 복귀가 가능하다.


조원장은 “무수혈 인공관절은 환자의 안전을 최우선시 하는 수술인 만큼 수술 전 후 과정을 세심하고 철저하게 파악하고, 빠른 판단력과 풍부한 경험이 있는 의료진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며, “수술이 치료의 80%라면, 나머지 20%는 꾸준한 관리와 운동이다. 수술 후 컨디션이 좋은 것 같아도 애써 빨리 퇴원하는 것은 금물이다. 전문의의 판단에 따라 입원기간을 정하고, 퇴원 후에도 추후 관리가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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