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통 심한 퇴행성 질환 척추관 협착증, 양방향 척추 내시경술로 치료 2025-02-14 hit.137 |
|
현대인들의 고질병이라고 불리는 척추질환은 국내 인구의 80% 이상은 한 번쯤 요통을 겪었을 정도로 매우 흔한 질환이다. 특히, 척추관 협착증은 노화로 인해 발병하는 대표적인 퇴행성 질환으로, 65세 이상은 10명 중 6명이 겪을 정도로 흔하다. 주로 서 있거나 걷는 등의 허리를 펴는 자세에서 증상이 발생하고, 앉아서 쉬면 통증이 잠시 잦아들다가 다시 걸으면 또다시 극심한 통증이 발생하게 된다. 심할 경우 앉아 있는 자세에서도 통증이 나타나며, 발바닥이나 다리의 감각이 변하거나 근력이 떨어지는 증상이 생길 수 있다. 일상생활에 불편함이 생길 정도의 통증이나 다리 저림 등의 증상이 2~3주 이상 지속된다면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한다. 치료는 의사가 꼼꼼하게 면담하여 증상을 파악한 후 검사를 통해 확인된 협착의 정도에 따라 결정된다. 초기 단계에는 먹는 약이나 물리치료, 주사치료와 같은 치료 방법을 고려해 볼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보존적인 치료에도 효과가 없을 정도로 심한 경우이거나 신경의 마비 증상 등이 동반되고 있을 경우에는 수술을 고려해야 한다.
척추관 협착증 수술은 여러 가지 방법이 있지만 최근에는 양방향 척추 내시경 수술이 효과적인 수술법으로 꼽히고 있다. 양방향 척추 내시경 수술이란 수술 부위 5~7mm 정도의 구멍 2개를 내어 한 쪽에 내시경을 넣어 치료 부위를 직접 확인하면서 통증의 원인을 정확하게 찾아내고, 다른 한 쪽의 구멍으로 수술기구를 삽입해 필요한 부분만을 제거해 치료하는 방법이다. 양방향 척추 내시경을 이용한 협착증 수술은 기존 수술법보다 절개가 작아 하반신 마취만으로 진행할 수 있으며, 합병증이 적고 수혈도 필요가 없어 만성질환이나 고령 환자에게 보다 안전하고 효과적이다. 또한 대부분의 환자가 수술 당일부터 스스로 걷고 2~3일 정도면 퇴원할 정도로 회복이 빠른 편이다. 평촌우리병원 성현석 원장은 “양방향 척추 내시경술은 고화질 내시경으로 환부를 40배 확대하여 직접 보면서 치료를 실시하며, 시야 전환이 자유자재로 가능하다”며, “척추 근육과 관절을 최대한 보존하면서 통증의 원인을 정확하게 제거하여 보다 확실하고 안전한 치료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척추관 협착증은 퇴행성 변화가 주요 원인이기 때문에 중년 이후에는 더욱 조심을 해야 한다. 특히 과도한 음주와 흡연은 척추뼈의 혈액순환을 방해하고 근육과 인대를 약해지게 하기 때문에 피하는 것이 좋으며, 평소 무리가 되지 않는 정도의 가벼운 운동, 산책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메디컬투데이 조성우 기자(ostin0284@mdtoday.co.kr) |